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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훈훈할 순 없다! 스승의 날 웃음꽃 핀 FC서울

2012-05-15

- 스승의 날 맞아 선수단 정성스레 꽃과 선물 준비
- 최용수 감독 "사제 관계를 떠나 우리는 이미 동반자!" 서프라이징 선물에 함박웃음

15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최용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에게 선수들이 서프라이징 선물을 준비한 것.
이날이 바로 스승의 날이었기 때문이다.

선수들을 대표해 주장 하대성이 나섰다.
"뜻을 모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정성스레 준비한 꽃과 선물을 최용수 감독에게 전달했다.
이어 데얀이 박태하코치, 김용대는 이기형코치, 현영민은 김성재코치에게 각각 꽃과 선물을 전했다.

뜻하지 않던 선물을 받은 최용수 감독 얼굴엔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
최용수 감독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여러분들께 너무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한 뒤, "우리는 사제지간이라기 보단 동반자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12번씩 하고 있다"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으니 나를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며 하나 된 모습을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받은 꽃은 유난히 아름다웠다.

최용수 감독은 자신의 방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꽃을 놓았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부끄러웠다. 내가 올바른 스승의 역할을 하는지 다시 되돌아 보게 되었다" 면서, "무엇보다 FC서울의 모든 구성원들은 동반자이다. 그 역할을 더 잘 하기 위해 나부터 더욱 앞장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분위기는 돈으로 살 수 없다. 이보다 더 훈훈할 수는 없다.
7경기 연속 무패, 3경기 연속 승리의 이유는 따로 없다. 사제지간의 허물이 없는 진정한 동반자라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 FC서울은 19일 광주와 K리그 13라운드를 치른다. 선수들은 꽃과 선물보다 더 귀한 승리라는 결과물로 스승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각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