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박진섭
감독 선임
- FC서울의 변화 이끌 최고 적임자, 부드러운 리더십 갖춘 전술가
FC서울이 박진섭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다.
FC서울은 박진섭 감독이 재미있고 역동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구단의 축구철학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서 새로운 FC서울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특히 박 감독이 가진 지략가로서 뛰어난 전술적 역량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앞세운 선수단 소통 능력을 감독 선임의 가장 큰 배경으로 꼽았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의 박 감독은 선수 시절 ‘꾀돌이’라는 별명으로 축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출전 등 A매치 35경기 5득점을 기록했으며, K리그에서 284경기(3득점 27도움)에 출장하며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선수 은퇴 후 부산과 포항에서 코치로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박진섭 감독은 2018년 광주FC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이듬해 곧바로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달성하며 감독으로서 능력을 꽃 피웠다.
박진섭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클럽 FC서울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며 기쁨을 느낀다.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서울은 오는 1월 경남 거제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 본격적인 2021 시즌 담금질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