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R에서 0대1로 패했다.
FC서울은 전형적인 3-5-2 포메이션으로 출격하였다. GK 양한빈, DF 김동우, 김남춘, 김원균, MF 윤종규, 황기욱, 윤석영, 고요한, 신진호, FW 박주영, 윤주태로 스타팅 라인업을 구성하였다.
경기 시작부터 추위 속에서 시작된 경기는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속에 진행되었다. 전반 4분, 윤주태가 인천의 패널티박스에서 시도한 강력한 슈팅이 아쉽게 인천의 골대를 맞으면서, 경기의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전반 5분, 박주영이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인천의 골키퍼 정산에게 가로막혔다. 전반 8분, 인천이 먼저 골을 연결시키며 경기는 1대0으로 인천이 리드해 나갔다. 전반 11분, FC서울의 고요한이 중거리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25분, FC서울의 박주영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가며 코너킥으로 연결되었다. 전반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FC서울은 안정을 되찾았다. FC서울은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열정과 노력이 돋보였다. 전반전은 0대1로 인천이 리드하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인천의 선축으로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후반 4분, 윤주태가 인천의 패널티박스에서 돌파를 시도하였지만, 공격이 무산되었다. 이어 박주영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아쉽게 인천의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계속되는 FC서울의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윤종규의 크로스를 박주영이 잘라먹는 헤딩으로 공격을 시도하였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22분, 김남춘과 에반드로가 교체되면서 FC서울은 공격에 더 무게를 두며 후반을 진행해 나갔다. 계속되는 공방전 속에서 후반 32분, FC서울은 다시 한 번 교체를 단행했다. 미드필더 황기욱이 나오고 공격수 조영욱이 들어가면서, 공격 카드를 모두 투입하며 만회골을 시도했다. 후반 종반 양상은 FC서울의 계속되는 주도권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아쉽게 공격이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FC서울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끝까지 볼 경합을 시도하며 공격에 집중 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FC서울은 아쉽게 만회골에 실패하며 0대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FC서울은 12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 상주 시민 경기장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해본다.
글/사진 심재권, 김다빈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