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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GOOD BYE 이청용!!!!

2009-07-21



지난 19일 K리그 강원과의 경기에서 FC서울은 3:1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승점3점을 얻어 K리그 1위를 지켜냈다. 하지만 이날 FC서울 팬들은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강원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원더러스로 떠나는 이청용 때문이었다.

이청용..그가 누구인가??

FC서울에서 발굴 했으며, FC서울에서 성장하고, FC서울과 함께 발전해 온 그야말로 FC서울의 스타다. 그런 그가 더욱더 성장하기 위해 큰 무대인 잉글랜드로 떠나기전 마지막 경기를 치룬 것이다. FC서울팬들은 그를 보내며 섭섭함과 아쉬움을 감출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기에 그의 도전을 축하해 주었다.

강원전에서 그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 보았다.



[경기 시작 전 그를 위한 걸개]


이청용.

K리그에서 보기 힘든 한단계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우리 FC서울 팬들뿐만 아니 K리그의 팬들 나아가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축구의 진정한 즐거움을 보여준 이청용..당신 덕분에 행복 했습니다.



[이청용 골!]




[한단계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이청용]


영국으로 건너가기 전 마지막 경기라 그런지 이날 그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하게 느껴졌고 결국 그는 골까지 기록한다.



[이청용 그를 막기위해선 2명이상의 수비수가 붙어야 한다]




[패널티킥을 얻어내며 이날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준 이청용]


이날 그의 플레이는 환상적이었다. 모두가 이청용을 환호하며 그를 외쳤다. 더욱더 그를 보내는게 아쉬웠다.



[경기종료후 FC서울팬들에게 인사하는 이청용]


그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팬들도 울고 그도 눈물을 흘렸다. 항상 골세리머니로 가슴의 FC서울 엠블렘에 키스하던 그였다.그리고 우리도 그런 그를 사랑했다.



[경기 종료후 인터뷰 하는 이청용]




[기자회견장에서 인터뷰 하는 이청용]


그는 팬들에게 미안해 했다. 그리고 자기를 미워하지 말아주길 바랐다. 하지만 어느 누가 그를 원망하고 미워 하겠는가? 아쉬운 마음,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에 수반되는 어쩔 수 없는 감정일 뿐. 우리 모두 그가 잘 되길, 그 곳에서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

고마웠다..그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모든 팬들이 바랄 것이다. 이게 끝이 아니라는것을 알고있다. 언젠가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모두가 바란다. 우리의 영원한 27번 이청용, 블루드래곤 당신을 위해 화이팅을 외친다!!

이청용 화이팅!!!!



[휴게소에서 우연히 만난 이청용선수와 함께(본인은 못 찍었음.ㅜㅜ)]


/사진,글=유승철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