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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23R 미디어데이 - 최용수 감독, 김용대, 이상협

2013-08-12

승리의 원동력은 경기 종료까지 승리에 대한 의지다.

 

시간이 흘러 2013시즌을 되돌아본다면, 지난 10일 열린 인천전은 올 시즌의 큰 반환점이 되어있을 것이다. FC서울은 이 경기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리그 6연승을 기록하며 큰 목표로 가기 위한 준비를 차근 차근 하고 있다.

 

8월 12일(월) 오후 3시 30분 구리GS챔피언스파크에서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대전과의 프레스데이가 열렸다. 이날 프레스데이에는 최용수 감독을 비롯, FC서울의 안방마님 김용대와 슈퍼 루키 이상협이 참석해 대전전 출사표를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이번 대전전은) 큰 목표로 가기 위한 한 과정이다. 스플릿 제도 때문에 상위로 올라가는 게 첫 목표고 의무다”고 말한 뒤, “홈팬들 앞에서 정말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하고 경기력과 경기 결과로 보여 줄 것이다”며 대전전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 인천전을 포함, 추가시간에 많은 득점을 하는 비결을 묻자 “경기 종료 끝까지 승리에 대한 의지...의지에 차이라 생각한다”고 답한 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추가시간 득점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끈끈한 근성과 투혼이 보이지 않게 발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정신력을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수트라이커,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로 이어지는 득점 퍼레이드에 대해선 “어떤 선수에게서 득점이 나올지 나도 예상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팀으로 봤을 때 상당히 긍정적이지 않나 싶다”며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의 득점에 흐뭇해 했다.



프레스데이에 함께 참석한 안방마님 김용대는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고, 인천에서 힘든 경기였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점 3점을 이어 갔다. 홈에서도 꼭 이겨 상위 스플릿으로 올라가 우승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대전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최근 슈퍼세이브로 연승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질문엔 “제가 막음으로써 우리 수비가 탄탄해진다. 우리 공격수들은 언제든 득점 할 수 있고, 우린 실점만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최근 상승세의 요인이라 답했다.



그리고 FC서울의 슈퍼루키 이상협도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인천전 이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전전에도 이겨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프레스데이 참석이 처음이었던 이상협은 첫 인터뷰에 수줍은 모습도 내비쳤지만, “제가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제가 더 많이 뛰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주어진 기회를 잡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이번 대전전은 방심이 가장 큰 적이다. 최용수 감독도 대전은 강팀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저력을 가진 팀이라며, 느슨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적으로 꼽았다. 6연승의 상승세다. 이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기 위해선 평소보다 더 강한 플레이와 높은 집중력을 요할 것이다. 방심할 수 없는 대전과의 한판 승부는 오는 8월 15일(목) 광복절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