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공격력 극대화 위해 중앙스트라이커로 대체 계획
에스쿠데로(27)가 중국 장수 세인티로 이적한다.
FC서울은 장수 세인티와 에스쿠데로 선수 본인의 이적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FC서울은 장수와 에스쿠데로의 이적 요청에 대해 고심을 거듭했다. 시즌이 막 시작하는 시점이라 더욱 고민했다. 그러나 지난 해부터 아시아 많은 구단으로부터 받은 이적제의에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과 FC서울에서 이루고자 한 목표를 위해 팀에 잔류한 바 있는 에스쿠데로이기에 이번 이적 요청에 대해서는 수용을 결정했다.
비록 에스쿠데로가 팀을 떠나지만 기존 윤일록 에벨톤 고요한 몰리나 고광민 등이 건재하고, 동계전지훈련에서 보여준 ‘패트리어트’정조국의 부활과 이석현 김민혁 심제혁 등 새로운 젊은 피들의 공격 능력으로 에스쿠데로 공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FC서울은 팀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실상 윙어 자원인 에스쿠데로를 이적 시키는 대신, 득점력 있는 중앙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시간에 쫓겨 서두르기 보다 충분한 검토를 통해 팀 전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 보강에 주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 여름 FC서울에 입단한 에스쿠데로는 K리그 통산 86경기 출전해 14골 14도움을 기록 했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에스쿠데로는 조만간 중국으로 출국,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