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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공식 입단식 갖고 프로선수 첫발!

2005-03-02



FC서울의 박주영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고 프로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박주영은 입단식 기자회견에서 "FC서울이라는 큰 구단에 입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선후배 동료로 부터 많은 것을 배워 더욱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입단식에는 100여 명이 넘는 취재진 몰려 뜨거운 취재경쟁이 펼쳐졌다.



-프로 데뷔 소감은.

“설렌다. 많은 경기에 뛰고 싶다.”

-현재 몸 상태는.

“유럽 전지훈련 후 2주 동안 쉬었기 때문에 아직 몸이 준비되지 않았다. 몸 상태에 자신이 있을 때 출전하고 싶다. 그리고 제 골세리머니(득점 후 기도)에 대해 여러 얘기가 있지만 바꿀 의사는 전혀 없다.”

(이장수 감독 부연 설명)

“박주영을 당장 투입하기는 힘들다. 컨디션이 80%정도 회복된 뒤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생각이다.”

-프로는 수비 등에서 아마와 차원이 다르다.

“알고 있다. 거친 몸싸움 등에 대비,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준비하겠다. 또 연습을 많이 해서 선배들을 빨리 따라가고 싶다.”

-K리그 흥행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흥행문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축구선수로서 열심히 하면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제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체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체격 조건은 부족한 감이 있지만 체력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

-유럽 진출 시기는.

“일단 프로팀에 입단했기 때문에 빨리 가고 싶지는 않다. 여기에서 기량을 쌓는 것이 우선이다. 열심히 하다보면 내가 진출하고 싶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진출의 기회도, 성인 대표팀에서 선배들과 경쟁할 기회도 찾아올 것이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많이 배워야 하는 어린 선수다.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면 골로서 보답하겠다.”







<박주영 선수의 친필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