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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경기 치른 현재 평균 관중 2만 7336명으로 K리그 역대 1위 질주

2005-09-28



- 붉은 깃발의 함성 아래 ‘팀 승리’ ‘새 역사’두 마리 토끼 사냥

FC 서울이 K리그 새 역사 행진을 계속한다.
올 시즌 홈 14경기를 치른 현재 총 관중 38만 2705명을 기록하며 13개 구단 중 1위를 질주하고 있는 FC 서울이 K리그의 또 다른 역사 만들기에 나선다. 지난 7월 10일 포항전에서 12경기 만에 32만 4272명을 기록, K리그 최단 경기 30만 돌파의 새 역사를 썼던 FC 서울이 이번에는 최단 경기 40만 관중 돌파에 나선다.

대상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인천과의 홈 경기다. 14경기를 치른 현재 38만 2705명을 기록하고 있는 FC 서울은 이번 경기서 1만 7295명의 관중이 들어온다면 ‘15경기 40만 돌파’라는 또 한번의 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최단기간 40만 관중 돌파는 지난 1999년 부산으로 18경기 만에 40만 6776명을 달성했다.

현재 경기당 홈 평균 관중이 K리그 역대 최다인 2만 7336명을 기록하고 있는 FC 서울로서는 이번 경기서 무난히 새 역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38만 2705명의 기록도 역대 K리그 5위에 해당할 만큼 폭발적인 관중 유치 현황을 보이고 있는 FC 서울은 99년 부산이 작성한 45만 7399명의 역대 최다 관중을 넘어 내심 ‘꿈의 관중’이라 할 수 있는 50만 관중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4경기서 평균 2만 9324명을 기록한다면 가능한 기록이기에 4강 플레이오프 진출 다툼이 치열한 올 해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숫자다. 특히 FC 서울은 올 시즌 4만 이상의 관중도 3번이나 기록한 바 있어 기대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이 밖에 이번 경기서는 ‘축구천재’박주영의 시즌 10호 골 달성 여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지난 3경기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이전에도 3경기 무득점 후 4번째 경기서는 어김없이 골을 터트렸던 박주영 이기에 득점왕 행진에 가속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록 작성과 팀 승리를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지난 성남전에 이어 본부석 맞은편인 E석에는 팀 상징색인 붉은색과 검정색으로 이뤄진 깃발 3000개가 준비돼 관중들이 직접 흔들며 응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홈 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광판 애니메이션 퀴즈의 주인공은 골키퍼 원종덕과 박동석이 나선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