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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국가대표 2006년 신인 5명 영입

2005-09-15



내년 시즌 그라운드를 누빌 FC 서울 새 식구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2006년 신인선수 선발 방식이 드래프트제로 바뀌었지만 각 구단이 이미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해당 구단의 우선권을 인정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조기 발표된 내년 시즌 FC 서울 신인 선수들은 모두 5명이다.

지난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던 안태은(20•조선대), 심우연(20•건국대)을 비롯,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사단에 합류했던 여효진(22•고려대),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 출신 천제훈(20•한남대), U-16세 대표를 지낸 기성용(16•호주 존폴고) 등 각급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쟁쟁한 멤버들로 이뤄져있다.

이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안태은. 박주영 백지훈 김승용 등 FC 서울의 영맨 3총사들과 함께 네덜란드 대회에서 주전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한 안태은의 가세로 FC 서울의 전력은 한 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지션상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김승용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6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난 공격수 심우연의 가세도 FC 서울에게는 큰 힘이다. 현재 박주영 김은중 히칼도가 이끌고 있는 공격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공중볼 다툼 시 힘을 보태줄 전망이다. 지난해 5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콜롬비아 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심우연은 장신이면서도 ‘볼을 다룰 줄 아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았던 여효진 역시 191cm의 큰키와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을 갖췄고 MF인 천제훈 역시 투지가 좋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세로 가장 어린 기성용 선수에 대한 기대도 높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성용은 지난해 참가한 토요타컵 대회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연속 골을 터트리며 대회 최우수 선수에 뽑히며 일찌감치 한국축구의 희망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광양제철중학교를 나와 호주 브리즈번으로 유학을 떠난 기성용은 어린 나이에도 186cm, 75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춰 프로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06년 FC 서울 신인 선수 프로필

안태은
나이: 20
포지션: MF
출신교: 광양제철고→조선대
신체조건: 177cm/70kg
주요경력: 2005 세계청소년대회 대표

심우연
나이: 20
포지션: FW
출신교: 동북고→건국대
신체조건: 196cm/77kg
주요경력: 2005 세계청소년대회 대표

여효진
나이: 22
포지션: DF
출신교: 대신고→고려대
신체조건: 190cm/75kg
주요경력: 2002 한•일 월드컵 상비군

천제훈
나이: 20
포지션: MF
출신교: 경희고→한남대
신체조건: 177cm/67kg
주요경력: U-20세 대표 상비군

기성용
나이: 16
포지션: MF, FW
출신교: 광양제철중→호주 존폴고
신체조건: 186cm/75kg
주요경력: U-16세 대표

*사진 출처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http://www.kf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