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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FC서울, FC슛돌이와 명승부 펼쳐

2006-11-22



‘FC슛돌이는 없다!’

최고의 유소년클럽으로 성장하고 있는 리틀 FC서울이 FC 슛돌이의 도전장을 받고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들어선 양팀 선수들은 경기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7세 이하 유아반 150명의 어린이 중 당당히 선발된 10명의 최정예 리틀 FC서울 어린이들은 매서운 공격 축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FC 슛돌이의 반격이 거센 것 뿐만 아니라, FC 슛돌이의 골키퍼 ‘파주의 축구신동’ 김정인의 선방에 막히면서 좀처럼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기회를 잡지 못한 리틀 FC서울은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는데, FC 슛돌이의 갑작스런 역습과 수비의 실수로 자책골을 허용한 것이다. 그러나 선제골에 기가 죽을 리틀FC서울이 결코 아니었다. 즐기는 축구와 정신력을 다져온 리틀 FC서울은 실점 4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만든 이후, 리틀 FC서울은 차분한 경기운영과 패싱능력을 선보이며 줄기차게 FC 슛돌이의 골 문을 두드렸다. 프로 선수 못지 않은 투지와 자신감을 선보인 리틀 FC서울은 경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김병지와 이을용이 리틀 FC서울의 명예감독을 맡아 선수들을 독려했는데, FC 슛돌이 팀원인 아들 김산, 이태석군과 멋진 부자대결을 펼치는 등 시종 박진감 넘치는 경기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경기 결과와 주요 경기 장면은 KBS N Sports를 통해 방송되는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