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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간둥이 이종민, “전북전 승리 당당한 주연 될 터”

2008-07-19



FC서울 오른쪽 라인의 위력은 단연 K리그 최강이다. 이청용이 앞에 서고 이종민이 뒤를 바치는 오른쪽은 유기적인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 막강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빠른 스피드와 돌파, 정교한 크로스를 갖추고 있어 FC서울의 주요 공격루트로서 14개 구단 중 가장 위협적인 조합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FC서울에 새로 둥지를 튼 이종민은 포백수비에서 점차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자 공격에서도 특유의 날카로움이 되살아나며 힘을 더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이종민은 지난 5일 열린 포항과의 경기에서 데얀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FC서울 입단 후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25세의 어린 나이지만 올 해로 프로 8년차일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이종민은 이번 전북전에서도 팀 승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제는 팀에 완벽히 적응한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은 것이 그의 바람. 돌파와 크로스뿐 아니라 프리킥에도 감각이 뛰어난 이종민은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도 키커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울산전에서의 무승부로 누구보다 아쉬움이 컸던 그는 이번 전북전은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고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반드시 팀 승리의 당당한 주연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를 악물고 있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