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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감독, 반드시 이겨 선두 추격 발판 마련할 것

2008-07-17



FC서울 귀네슈 감독이 전북전 필승 의지를 밝혔다. FC서울은 현재 7승 6무 1패 승점 27점으로 정규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귀네슈 감독은 “이번 전북전에서 반드시 이겨 2위 성남을 추격할 것”이라며 “일부 부상 선수들과 올림픽 대표에 차출된 선수들 없이 훈련을 해왔지만 모두들 이길 것이라는 마음으로 전북전을 준비해 왔다. 올림픽 대표 선수들도 팀에 복귀해 짧게 손발을 맞췄다”고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상대하게 될 전북에 대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전북은 원정경기에서 강하다며 FC서울 역시 홈에서 강한 만큼 이번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전북에는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귀네슈 감독은 이번 경기가 올림픽 휴식기 이전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많은 팬들 앞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는 소감도 밝혔다.

지난 울산전 무승부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귀네슈 감독은 “좋은 경기를 하고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할 때 선수들의 마음이 조급했던 것 같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슈팅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박주영에 대해서는 공격수는 언제든 골을 터트릴 수 있는 만큼 압박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새 외국인 선수 제이훈에 대해서는 “현재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이번 전북전에도 10~15분 정도 출전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 팀 공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

**귀네슈 감독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