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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 특급' 제이훈, 19일 전북전서 입단식

2008-07-17



1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정규리그 15라운드 FC서울과 전북의 경기는 그야말로 최고의 축구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출동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올림픽 이전 열리는 마지막 홈 경기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가벼운 마음으로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른다는 각오다.

우선 식전행사로 FC서울이 영입한 터키 출신의 미드필더 제이훈의 입단식이 실시된다. 자신의 등번호 77번과 이름이 새겨져 있는 유니폼을 전달 받고 입단 소감을 밝힐 제이훈은 FC서울 홈 팬들 앞에서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할 예정이다. 180cm 79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제이훈은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트라브존스포르 등 터키 명문 구단들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만약 그가 출격한다면 역사적인 K리그 데뷔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거리다.

이어서 하프타임에는 FC서울이 주최하는 아마중학생들의 축구대회 ‘FC서울컵 주니어 챔피언십’의 8강 진출팀 학생들이 참여하는 그라운드 이벤트가 열린다. 이들은 릴레이 달리기 및 캐논슛 등 다양한 대결을 펼치며 기선 제압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장 바깥에서도 FC서울의 이벤트는 계속된다. 튜브형식의 에어바운스 축구장에서 즐기는 미니 사커가 어린이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미니 축구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여 경기장에 입장하기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FC서울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축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안에서는 ‘축구천재’ 박주영과 조재진이 한국 대표 공격수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최근 국가대표, 올림픽 대표, 소속팀에서 모두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은 이번 전북전에서 골을 터트려 골 감각 회복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15일 원정경기에서 맞붙었던 이들은 각각 1골씩을 기록했으며 당시 박주영은 후반 42분에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2대1 승리를 이끈바 있다.

이번 전북과의 정규리그 15라운드는 전국 3,000여 곳에 이르는 24시간 편의점인 GS25와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에서 경기시간 4시간 전까지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