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FC서울 정조국 모교 대신중고에 축구발전기금 전달

2009-01-06



FC서울의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이번에는 모교에 따뜻한 사랑을 전달한다.

정조국은 6일 오전 10시 30분 모교인 대신 중고등학교에서 자신이 직접 지난 3년간 적금을 부어 모은 3500만원을 학교 축구발전기금으로 전달한다.

지난 2000년 대신중학교와 2003년 대신고등학교를 졸업한 정조국은 그 해 12골을 터트리며 신인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정규리그 준우승을 거두는데 큰 기여를 하며 10일부터 시작되는 국가대표팀의 제주 동계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정조국은 이처럼 프로선수로서 잘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자신이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모교 축구발전기금 전달을 결정했다.

정조국은 “언젠가 뜻 깊은 일에 쓰고 싶어 그 동안 매월 적금을 넣어왔다”며 “후배들을 위해 작지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 나 보다 더 뛰어난 한국 축구를 이끌 좋은 후배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근재 대신고등학교 감독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