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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수비수 박용호 FC서울 복귀 신고

2006-11-17



"신고합니다!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미남 수비수 박용호가 건강한 모습으로 FC서울의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2년 간의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팀에 복귀한 박용호는 17일 오후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구단 직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박용호는 특유의 밝은 미소와 함께 속시원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너무 너무 좋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 이제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것인 만큼 기대도 되고, 좋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라며 군 제대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FC서울이라는 좋은 팀. 우리 팀에 드디어 돌아왔다. 최대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입대 전과 제대 후의 자신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며, 쑥쓰러움을 감추지 못한 박용호는 "이제 청년이 아니다. 축구라는 것이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앞으로 팬들에게 축구로서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이제 예전의 박용호는 잊어달라"며 달라진 각오와 축구에 대한 성숙한 생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는 20일 부터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인 박용호는 이민성, 김치곤, 김한윤, 곽태휘 등 동료 수비 선수들과 함께 FC서울의 철벽 수비진 구축을 위해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한편, '멀티플레이어' 박요셉은 오는 12월 1일 전역해 팀에 복귀한다.

팀에 복귀하는 박용호와 박요셉의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12월 1일 발행되는 'FC서울 웹진 12월호'를 통해서 공개 된다./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