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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호]2008시즌 그들과 함께 FC서울을 기대해 본다!

2008-01-02



2008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해 FC서울에게는 너무나도 아쉬웠다. 하지만 새해가 밝은 만큼 지난 날은 잊고 이제 2008년의 성공을 향해 달려나가야 할 것이다. 2008시즌 준비로 지금 K리그는 뜨거운 이적시장을 만들고 있다. FC서울도 마찬가지다. 인천에서 공격수 데얀을 영입해 공격진을 더 강화시켰으며 또 어떤 식구가 합류할지 모르는 일이다.

2008시즌 이제는 우승을 할 시즌이 왔다. 귀네슈 감독이 온지도 이제 1년이 되었고, 선수들에 대한 구상과 전술 이해도 또한 1년간의 호흡을 통해 정상궤도에 올라설 것이다. 이러한 팀의 전체적인 구상을 빼고 선수 개개인의 활약 또한 기대를 갖게 만드는 부분이다. 그래서 본 명예기자는 FC서울 홈페이지 게시판에 2008시즌 기대되는 선수에 대한 간단한 앙케이트를 마련했고, 여기에 팬들이 기대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선수는 ‘블루드래곤’ 이청용과 ‘무서운 공격수’ 이상협이다. 이 두 ‘영 건’들이 가장 많은 기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2007시즌 어려웠던 팀 상황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청용은 5개의 어시스트로 컵 대회 도움왕을 차지하며 팀의 컵 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귀네슈 감독의 데뷔 첫 골을 장식하는 등 귀네슈의 특급 선수로서의 확실한 면모를 보여주며, 19세 하 청소년 대표, 올림픽 대표를 거치며 세계무대에서도 통하는 오른쪽 윙어임을 보였다.

이상협의 경우, 2007시즌 총 6골을 성공시키며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붕괴 직전이던 FC서울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은 선수다. 강력한 왼발을 가지고 있으며 멋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모습이다. 하지만 그에게 팬들이 열광하는 모습은 이런 공격적인 모습과 더불어 투지 넘치는 플레이 때문이다. 아무리 기술과 체력이 좋은 선수라고 하더라도 정신력이 부족하면 플레이가 풀리기 마련인데, 이상협의 근성은 FC서울에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뒤를 이어 ‘축구천재’ 박주영의 기대가 이어졌다. 물론, 2007시즌 부상과 계속 된 재활 그리고 곧바로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팀에서의 부진이 이어졌지만, 우리는 믿는다. 축구천재가 다시 훌훌 털고 본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것을… 그의 공격적인 재능이 빛났던 2005시즌으로의 부활을 기대해 본다.

위 세 선수를 제외하고 많은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가 큰 이번 2008시즌이다. 이제 변명은 필요 없다. 팬들이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는 이상 선수들은 혼연일체 되어 2008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달려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승을 이뤄낼 것이다. 우리는 FC서울이기 때문이다.

글, 영상=김성영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