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FC서울의 홈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김병지, 박주영, 김치곤, 김진규가 나타났다. 바로 자선 축구 경기에 참석하기 위해 그들이 축구화끈을 단단히 묶은 것이다.
이날 익살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던 박주영과 김치곤. 언제나 따듯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포근함을 전한 '선행천사' 김병지. 조금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마음씨는 따뜻한 김진규까지. FC서울 4인방은 이날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뛰며 몸소 선행을 실천했다.
그들의 즐거웠던 하루를 화보속에 담아봤다. 비시즌 동안 선수들의 모습이 궁금한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사진=강동희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