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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컵 2016’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인기 만점!

2016-07-12

‘축구는 만국의 공통어, 우리는 축구로 소통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인기 만점! ‘서울컵 2016’
 
- 서울컵 2016, 외국인 선수들의 참가 러쉬... 빠른 한국 적응 이유는 바로 축구!   


 
아마추어 최강의 축구 팀을 가리는‘서울시설관리공단과 FC서울이 함께하는 서울컵2016’(이하 서울컵 2016)의 남자부 대학생 조별예선 마지막 라운드 경기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되었다. 서울컵 2016은 축구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활동 정착을 위해 직장인, 남자 대학생, 여자 대학생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최고의 축구대회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신대와 중앙대 팀등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번 서울컵 2016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도 참가해 축구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며 대회를 빛내고 있다. 서울컵 2016에 참가한 외국 국적의 선수는 총 10명으로 남자가 3명, 여자가 7명이다. 지난해에도 외국인 선수들이 함께 하기는 했지만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여자 선수들이었다. 올 해 서울컵 2016에는 남자부 대학생 리그에 3명의 남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롭게 참가하게 되었다. 고려대학교의 야푸르, 칼리파 선수와 연세대학교의 후안 파블로 포스티고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고려대학교의 야푸르, 칼리파 선수는 아랍에미레이트 출신으로 2012년 전기전자전파공학부로 입학 후 친구들의 권유로 축구 팀에 가입했다. 처음에는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했지만 현재는 축구를 통해 의사소통을 자유롭게 할 정도로 한국문화에 빠르게 적응 하였다. 고려대학교 ESC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최규 선수는 “중동에서 온 친구들답게 유연성과 함께 개인기량이 매우 뛰어나고 훌륭한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가끔 쉽게 흥분하거나 불필요한 행동을 한 적도 있었지만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과 많은 교감을 통해 이제는 눈빛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느낌을 내비치기도 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포스티고 선수 역시 서울컵 2016에 완벽히 적응하며 맹활약 하고 있다. 포스티고 선수는 "한국 최고의 아마추어 리그에 참가해서 축구를 하고 있다는 게 큰 영광이다"면서, "우리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현재 방학을 맞이해 잠시 고향으로 돌아가 있는 포스티고 선수는 팀 동료들과 유로 2016경기도 함께 카톡을 주고 받으며 시청하고, 스페인에서도 FC연세의 유니폼을 입고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모교와 축구팀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아내고 있다.
 
한편,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하며 아마추어 최고의 축구대회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컵 2016은 7월 17일 과 24일 양일간 조별예선의 모든 일정을 종료하며 9월부터는 본격적인 본선 토너먼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 및 블로그(http://www.fcseoul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컵 2016’ 조별예선 결과
 
▶ 남자부 대학생(G~J조)
-G조
  상명대 1 : 2 인천대 / 김포대 0 : 3 연세대(FC연세)
-H조
한신대 1 : 0 삼육대 / 동국대(풋사과) 2 : 2 서경대
-I조
성균관대 1 : 2 연세대(WTF) / 한성대 2 : 2 홍익대
-J조
  서울시립대 1 : 2 고려대(FC ESC) / 중앙대 3 : 1 동국대(FC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