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15일 태백 전지훈련지에서 가진 관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8대1 대승을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 나선 데얀과 김은중이 각각 2골 씩을 기록한 것은 물론 김치곤, 아디, 김치우, 이승렬까지 골을 더하면서 FC서울은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연습경기에서 좋은 골 감각을 보인 데얀은 탁월한 움직임과 정확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샤프' 김은중도 지난 연습경기에 이어 또 한 번 골을 기록하는 등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 했다. '겁없는 신인' 이승렬도 골을 터트리며 지금까지 보여 왔던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이어 나갔다.
수비수인 아디와 김치곤도 골을 터트렸다. 평소 수비수지만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들은 연습경기에서 수비수도 골을 넣는 공격축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뉴 페이스' 김치우도 탁월한 크로스와 빠른 움직임을 선보인 동시에 팀 합류 이후 첫 골을 뽑아내는 등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에만 4골을 집어 넣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은 FC서울은 후반에 들어 더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는 등 23일부터 재개되는 리그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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