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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결사 윤승원! FC서울, 우라와에 1대0 승리.

2017-05-10

FC서울이 우라와 레즈에게 1대0 승리를 거두고 설욕에 성공하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대회를 마무리했다.   

FC서울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고 김원식, 김동우, 황현수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서는 주세종과 이석현이 중앙에 위치했고 박민규와 고요한이 측면에 자리했다. 공격진에는 마우링요와 조찬호, 윤승원이 선발로 나서며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초반 FC서울은 주세종, 이석현의 패스플레이와 마우링요의 측면공격으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특히 마우링요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26분 윤승원이 가슴으로 볼을 받아내며 상대 수비진을 완벽히 벗겨낸 뒤 터닝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쉬지 않고 상대 골문을 위협하던 FC서울은 전반 37분 역습 찬스를 통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우링요가 상대의 볼을 커트해 이석현에게 완벽한 공간패스를 넣어 줬고 이석현은 좋은 위치에 있는 윤승원에게 패스를 내어줬다. 윤승원은 빈 골문으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FC서울은 분위기를 완전히 w장악하며 기분 좋게 1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FC서울은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5분 조찬호가 이석현과 절묘하게 패스를 주고 받으며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아쉽게 상대 골키퍼의 머리에 맞고 나갔다. 후반 28분에는 중앙에서 주세종이 윤승원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했지만 윤승원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다시 마우링요가 크로스로 연결했지만 김원식의 헤딩 슈팅도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38분 FC서울은 중앙에서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며 역습찬스를 맞았고 윤승원이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0분 주세종이 조찬호에게 좋은 패스로 1대1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상대 역시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FC서울은 모든 선수가 합심해 이를 잘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FC서울은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우라와에게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FC서울은 기존의 주력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면서도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회를 승리와 함께 마무리했다. 에너지의 축적과 새로운 희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경기였다. FC서울은 이제 연이어 열리는 리그와 FA컵 경기에 좀 더 집중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글/fc서울 명예기자 모상필(momop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