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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아지트를 찾아서]돼지프린스 1호점 편

2008-07-19



대부분의 FC서울 아지트는 마포구 일대 성산동 인근에 몰려 있다. 그러나 딱 한 곳은 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역 근처에 있다는 사실. 특별히 축구 마니아들이 살고 있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 역 인근에는‘돼지프린스 1호점’이라는 삼겹살 전문점이 있다.

‘돼지프린스 1호점’은 삼겹살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각종 천연향료를 살짝 덧붙인 10종류 가량의 삼겹살은‘돼지프린스 1호점’실내를 가득 메운다. 돼지프린스 1호점 강병주 사장은 “직접 원재료를 구해 곱게 만든 각종 향신료가 한 번 방문한 고객들의 발길을 다시 되돌리는 듯하다”며 귀띔한다.

마늘을 곁들인 ‘갈겹살’(갈릭=Garlic=마늘)은‘돼지프린스 1호점’의 인기 1등 메뉴다. 여기에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뽕겹살’(뽕잎),‘ 녹겹살’(녹차),‘ 쑥겹살’(쑥잎),‘ 복겹살’(복분자),‘ 황겹살’(강황) 등은 돼지프린스에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인기 메뉴들이다. 여기에 구수한 누룽지는 고기로 살짝 느끼해진 속을 풀어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 여름 철 별미라 할 수 있는 냉면, 얼큰하게 속을 풀어주는 각종 라면(다양한 종류) 등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 주말 에서 찾은‘돼지프린스 1호점’. 그곳은 삼겹살 파티를 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부터 나란히 앉은 연인, 친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는 손님들까지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 있었다.

삼겹살 굽는 냄새가 뭐가 그리 차이가 나겠느냐 하겠지만,‘ 킁킁’코를 들이대고 냄새를 맡아보면, 마늘냄새, 쑥 냄새, 녹차 냄새 등이 입맛을 돋운다.

여기 저기 손님들이“갈릭 2인분 더 주세요”부터“냉면 두 그릇이요”등 주문이 빗발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돼지프린스 1호점’ 강병주 사장은 “얼마전 FC서울 회원들이 멀리서 찾아와 생일잔치를 했다”며 “언제든지 FC서울 팬 여러분은 물론 축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오면 최선을 다해 서
비스 해드리겠다”며 약속했다.

현재 ‘돼지프린스 1호점’은 고객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내놓았다고 한다. 일명 ‘쭈삼볶음’(쭈꾸미+삼겹살), 시원한 여름철 안주인‘보쌈’, 보양식인‘닭도리탕’등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할 수 있는‘골뱅이’까지 추가할 계획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FC서울 팬들이 오면 토종 삼겹살 1인분에 소주 한 명을 무료 서비스 해준다고 하는‘돼지프
린스 1호점’. 한번 그 특별한 맛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돼지프린스 1호점’ 위치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서 하차 6번 출구로 나와 영훈중고를 지나 약100m 올라가면 오른편에 위치

**FC서울 유니폼을 입거나 소시오 회원증, 홈경기티켓을 제시하면 삼겹살 1인분+소주 1병(4인 기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