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찬 바람 속에서도 남해에서 구슬 땀을 흘리고 있는 FC서울 선수단을 찾았다.
이날 황보관 감독은 공격과 수비를 나눠 포지션별 전술 훈련을 실시하였다.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모두 보여주겠다는 듯이 실전 같은 모습을 보였다. 황보관 감독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며 연신 “좋아” “굿”을 외쳤고 훈련 내내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며 연습과정에서도 ‘소통’을 중요성을 재차 알렸다.
날이 갈수록 그라운드에서 대화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잦아졌다. 이제는 훈련 시간만 되면 주위가 떠나갈 정도로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나날이 밝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FC서울 선수들이 이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보자.
남해=류짱 ryu@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