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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전지훈련 리포트] 14일, 첫 자체 연습경기 실시

2011-01-17



지난 10일부터 남해스포츠파크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FC서울 선수단이 14일 자체 연습경기를 갖고 본격적인 실전연습에 들어갔다.

이날 FC서울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속에 A, B 두 팀으로 나눠 전,후반 각각 30분씩 자체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전반 A팀은 데얀과 이승렬이 투톱으로 나섰고 B팀은 배해민과 고요한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첫 골은 전반 1분 56초 만에 나왔다. B팀 진영 왼쪽에서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현영민이 골 문 앞으로 강하게 찼고 골 문 앞에 있던 데얀이 왼발 트래핑 후 바로 180도 회전하며 그대로 오른발 발리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1대0으로 전반을 마친 A팀은 후반 배해민과 어경준을 최전방에 내세웠고 이승렬과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윤승현을 양쪽 날개로 위치시켰다. 이에 맞서 B팀은 강정훈과 신인 이재안을 공격수로 천제훈과 문기한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B팀을 압박하던 A팀은 후반 8분 이승렬이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24분에는 어경준의 어시스트를 받은 배해민이 마무리 골을 장식했다.

전훈 첫 자체연습경기에서 전반전만 소화한 데얀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움직임을 선보였고 전,후반 팀을 바꿔가며 활약한 신인 윤승현은 신인다운 폭넓은 활동량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황보관 감독은 경기 결과 보다는 선수들의 특징을 점검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A,B팀 선수를 섞어가며 경기를 진행시켰고 선수들을 여러 포지션에 이동시키며 선수별 특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한편, 다음 날인 15일에도 FC서울 선수들은 하루 세 차례 고된 훈련을 소화하며 전훈 1주차를 성실하게 마감했다.

[클릭] 전훈 자체 연습경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