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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신화' 김병지-'이지스' 아디, 2007 K리그 베스트11 수상

2007-11-26



26일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2007 K리그 대상 베스트11 기자단 투표 개표에서 FC서울의 '살아있는 신화' 김병지와 '이지스' 아디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당당히 베스트11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59표를 획득한 김병지는 골키퍼 부분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아 국내 최고의 골키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수비수 부분에서 28표를 획득한 아디는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역시 K리그 베스트 수비수로 인정을 받았다.

김병지는 인터뷰를 통해 "베스트11 골키퍼상을 수상 하게 되어 기쁘다. 올시즌 최소 실점을 했지만 내년에는 최소 실점과 최다 득점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우리 팀에게 2008시즌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내년 시즌은 FC서울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 FC서울이 우승을 한다면 K리그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팀의 우승이 그 무엇보다 중요함을 밝혔다.

K리그 최고의 골키퍼와 수비수로 인정을 받은 김병지와 아디는 오는 12월 6일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07 K리그 대상을 통해 각각 골키퍼, 수비수 베스트11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